
[사진=골든블루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국내 위스키 회사 골든블루는 '위스키 마스터블렌더' 육성을 통해 한국 주류산업 발전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마스터블렌더란 원료의 선택부터 발효, 증류, 숙성 및 블렌딩 등 주류의 탄생부터 완성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는 주류 제조 전문가를 뜻한다.
이에 따라 골든블루는 국내에서 매년 2명을 선발, 스코틀랜드 '해리엇와트 대학교(Heriot-Watt University)'에서 양조·증류 분야 석사 학위를 취득하도록 학비 전액과 체재비, 항공료 등을 지원한다.
해리엇와트 대학교는 1821년 설립됐으며, 영국 내에서 유일하게 양조·증류학과를 운영하는 대학교로 오랜 역사와 전문성을 자랑한다.
골든블루 마스터블렌더 프로그램 신청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을 소지한 4년제 대학 학사학위 소지자 또는 2017년 2월 졸업예정자다.
프로그램 신청 및 서류접수 기간은 내년 2017년 1월 15일까지로,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골든블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주류산업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여 궁극적으로 한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추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른 주류기업들이 하지 않았던 차별화된 활동을 시행하여 국내 전문 위스키 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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