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2월1일은 UN이 정한 세계 에이즈의 날이다. 올해로 제29회를 맞은 세계 에이즈의 날 슬로건은 ‘90-90-90’으로 90% 검사, 90% 치료, 90% 효과를 표방한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HIV 감염인의 90%가 검사를 통해 자신의 감염사실을 인지하게 하며 이들의 90%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감염인의 90%가 치료에 효과가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고양시 덕양구보건소에서는 ‘에이즈 예방 주간(12.1~7)’에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
지난 1일에는 화정역 광장에서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인식개선을 위한 패널 전시와 리플릿 배부 등 거리홍보를 통해 에이즈 바로 알기(바로 알고 검사 받자!)에 적극 나섰다.
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가 불치병이 아니라 당뇨병이나 고혈압과 같이 치료약을 먹으면 일반의 평균수명을 살 수 있는 만성질환이라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고 밝히며 에이즈를 잘 알고 잘 대처하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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