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창호, ‘사랑의 연탄 배달’로 소외이웃에 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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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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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년 이후 소외이웃에 지원한 연탄 누적 장 수 4만 여 장 넘어서

㈜이건창호와 이건산업㈜ 등 이건 관계사는 임직원 60여 명은 2일 인천 남구 숭의동에서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이건창호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이건창호와 이건산업㈜ 등 이건 관계사는 2일 인천 남구 숭의동의 주택가를 찾아 연탄 5000장을 직접 배달하며 소외이웃과 연말 온정을 나눴다.

‘사랑의 연탄 배달’은 이건 관계사가 지역사회에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2009년부터 7년 넘게 이어 오고 있는 나눔활동이다. 동절기 한파를 대비, 주거 시설이 절대적으로 취약한 쪽방촌 주민이나 독거노인, 영세가정, 장애인 등 지역 소외 이웃들에게 연탄을 지원해왔으며, 올해까지 전달한 연탄의 누적 장 수만 해도 4만 여 장에 이른다.

이날 인천 남구 숭의동 약 25세대의 주민들을 찾아간 이건 관계사 임직원 60여 명은 영하를 기록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집집마다 연탄을 배달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건창호 직원은 “편리하고 아늑하게 사는 동안 연탄이 주변에서 자취를 감추었다고만 생각했는데, 쪽방촌에 가보니 여전히 연탄은 힘든 우리 이웃에게 든든한 힘이 되고 있었다”며 “초겨울 한파에 고생하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나니 오늘 봉사활동에 참여한 사실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건창호와 이건산업㈜ 등 이건 관계사의 임직원들은 올 한 해 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역사회, 환경단체, 비영리단체 등과 연계를 맺고 주민 커뮤니티 공간 조성, 녹지 공간 조성, 소외계층 초청 문화 행사, 도서지역과의 자매결연 등의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예년보다 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는 올 겨울을 맞아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이 주변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석구석까지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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