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최근 개최된 제11회 전남도 자원봉사 대축제에서 기업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전남 자원봉사 대축제는 1년 동안 헌신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한 봉사자 및 단체를 발굴해 시상한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한 봉사자들이 함께 모여 서로 격려하는 행사다.
광양제철소는 1983년 개소 이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해 아름다운 기업문화를 조성해 온 공적을 인정받았다.
광양제철소는 지역 76개 마을 또는 복지시설과 자매결연을 맺어 일손을 지원하고 매월 셋째 주를 '나눔의 토요일'로 지정해 임직원 6300명이 연평균 34시간 봉사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직원들의 재능과 전문성을 살린 11개의 재능봉사단을 결성해 실질적인 맞춤형 나눔 봉사를 펼치고 있으며 지역 내 2곳의 무료급식소를 운영해 취약계층에게 무료급식을 지원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무료급식 수혜자는70만명에 달한다.
지역의 저소득 가정 177가구에게는 주거환경 개선을 했으며, 다문화 가정을 위해 합동결혼식 및 직업교육과 한국문화체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서 매년 정기적으로 쌀과 배추를 구매하고 사회복지시설에는 2006년부터 총 35대의 차량을 기증했다. 지역 인재를 위한 장학금도 총 71억원 기탁한 바 있다.
안동일 광양제철소장은 "전남도 자원봉사 대축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 더욱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봉사를 생활의 일부분으로 여기며 적극 동참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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