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이 하나 되는 신개념 공동주택'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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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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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신도심 해밀리(6-4생활권) 공동주택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세종시 해밀리 공동주택 2개 단지 3,100세대에 대한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당선작은 현대건설(주), (주)태영건설, 한림건설, (주)컨소시엄(설계사 에이앤유․시아플랜)의 작품이다.

설계공모 대상지인 세종시 해밀리(행복도시 6-4생활권)는 공동주택과 학교․공원․복합커뮤니티센터 등의 공공시설(복합커뮤니티단지), 상업시설 등 생활권 전체 시설의 조화로운 연계 방안을 고려하여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한 지역으로 기존에 추진해 왔던 설계공모단지(2-1생활권, 2-2생활권, 4-1생활권)보다 한 단계 더 진화돼, 마을 단위의 도시공동체문화의 장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설계공모 응모자들이 입체보행로 등의 구체적인 연결 방법을 제안하도록 설계공모 지침을 제시한 바 있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설계안은 곳곳에 배치된 디자인 타워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높이와 형태를 가진 주거동을 계획해 자연스러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함으로 해밀리 지역(6-4생활권)을 상징하는 특색 있는 경관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주택과 복합커뮤니티 단지 사이에는 생활권 전체 연계와 보행자 안전을 위한 입체 보행로가 설치돼, 주민들은 입체 보행로를 통해 연결되는 순환산책로를 따라 생활권 전체를 차량과 마주치지 않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다.

또, 단지 내에는 원사천, 원수산 등 주변 자연환경을 활용해 어린이들이 사계절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테마를 가진 7개소의 특화 놀이시설을 조성하고, 생활권 내부 가로 주변에는 가족단위, 학부모와 어린이, 방과후 초·중·고 학생 등 생활권 전체 주민이 다함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주민공동시설을 집중 배치해, 아이를 키우기 좋은 교육문화 특화 단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문창호(군산대 교수) 심사위원장은 "제출된 3개 작품 모두 전반적으로 우수하며, 당선작은 자연스러운 녹지축과 가로 경관처리가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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