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성된 협력펀드는 2013년 1차 조성(52억원) 이후 두 번째로 결성된 것으로, 양 기관은 1차 펀드조성으로 18개 과제(총 44억원)를 통해 중소기업과의 기술협력을 추진 중이다. 이번 추가조성으로 2년 이내의 단기간 내 기술개발이 완료될 수 있는 과제를 중점 발굴,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한국수자원공사는 중소기업이 개발에 성공한 과제제품을 특별한 사유가 없을 시 3년간 자발적으로 구매하게 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한국수자원공사는 ‘13년 펀드조성 이후 적극적인 과제발굴을 통해 물 산업분야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외산제품의 국산화를 추진한 모범사례이며, 이번 추가 조성된 펀드가 물 산업 뿐 아니라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 중인 신재생 에너지 산업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투자돼 다방면에서 중소기업과의 기술협업 생태계가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는 중소기업청과 투자기업(대·중견기업, 공공기관)이 1:1 매칭을 통해 펀드를 조성하여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투자한 후 개발제품을 투자기업이 구매하는 조건으로 운영되며, 중소기업청은 2008년 이후 한국수자원공사를 포함한 61개 투자기업(공공기관, 대·중견기업)과 7474억원의 펀드를 조성(누적)해 716개 중소기업을 지원(2016년 11월 기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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