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자신 향한 의혹에 "차은택, 아끼던 동생은 맞아…그러나 그와 연관된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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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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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장훈 페이스북]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가수 김장훈이 자신과 차은택에 대한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5일 김장훈은 '최순실 차은택 관련 의혹'과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해명글을 게재했다.

무대응보다는 진실을 밝히는 것이 낫다는 생각에 글을 남기게 됐다는 김장훈은 "어제 모 종편에서 나온 보도를 접하고 딱 하나의 이유때문에 '진실규명을 해야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자신에 대한 의혹을 문화융성위나 관련기관에 전화만 해도 풀릴수 있는 일이었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김장훈은 "차은택과는 호형호제하는 매우 친한 사이이고 제가 무척 아끼는 동생이었다. 허나 은택이가 그런 일들을 벌였다는 것은 지금도 참 믿기가 어려울 정도로 황당하다. 그를 아는 모든 연예인들도 그러할 것"이라며 "그를 본건 4년여쯤 됐으나 문화융성위와에서 지원을 받은 적도 없고 연관된 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자신에게 연락을 준 기자들은 문화융성위원회 및 연락 가능한 곳에 문의를 했고,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그와 관련된 기사를 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장훈은 "내 이름 옆에 최순실이 함께 올라간다는 건 정말 상상도 못했다. 이 부분을 직접 해명하는 이유는 차은택이나 최순실 의혹을 제가 아니라고 대변하기 위해 6차 촛불집회에 나갔다고 의혹보도됐기 때문"이라며 5차 촛불집회까지 참여하지 못한 답답한 마음에 공황장애가 도졌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탄핵정국에 접어들면서 토요일에 처음 집회에 갔다는 김장훈은 "무대보다 거리를 택했고, 연예인이라기보다는 시민의 한사람으로써 가장 최전선에 뛰어 들어 사람들과 함께 외쳤다. 다른건 몰라도 제가 그런 의혹따위를 대변하기 위해 그곳에 갔다라고 왜곡되는 건 정말 참을 수 없다"면서 촛불집회 참여에 대한 의혹만큼은 정정보도 해달라며 이번주 촛불집회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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