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선 2017년도 지역행복생활권 발굴사업으로 선도연계협력사업 3건, 새뜰마을사업 2건에 대해 심의가 이뤄졌다.
'선도연계협력사업'은 주민안전, 생활인프라 개선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같은 생활권에 속한 울산, 경주, 밀양, 양산이 공동으로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울산 생활권에서 발굴된 선도연계협력사업은 ▲'한반도 해오름 문화공동체' 구축 사업(울산·경주의 문화 관광정책 공유와 소통, 해오름권역 관광마케팅) ▲산업단지 안전사고 '0' 생활권 조성(안전디자인 문화 확산과 환경개선으로 생활권 산업단지 내 공간‧시설 이용 시 근로자의 인지 및 행동의 오류 예방) ▲영남알프스 특용자원 활성화를 통한 6차 산업 창출(영남알프스 특용 자원과 산악관광벨트를 연계한 치유테마 녹색관광 실현)등이다.
'새뜰마을사업'으로 발굴된 사업은 ▲중구 살기 좋은 웰빙 내약사 마을 만들기(약사동 내약사마을 내 반구동 내황마을 내 생활·위생 인프라, 주택정비 등) ▲울주군 새뜰사업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리메이크 화창마을'(울주군 청량면 화창마을의 지역 경관개선, 주택정비 등) 등이다.
이날 생활권발전협의회의 심의, 의견수렴 및 사업계획 보완,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 신청(12월 15일), 최종 사업 선정(2017년 1월경) 과정을 거쳐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생활권 지역주민의 실질적인 삶에 만족감을 더할 수 있도록 문화·관광 서비스 향유와 안전한 삶의 공간 구축과 안전 확보 및 주택정비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4년, 2015년, 2016년도에 선정된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으로 울산, 경주, 밀양, 양산을 연계해 '영남알프스 마운틴 탑 사업'(국비 29억 원), 울산~경주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국비 16억 원), 울산·밀양간 게놈 기반 바이오메디컬산업 육성(국비 24억 원)과 지역 내 취약지역 개선을 위한 남구 장생포 새뜰마을사업(국비 52억 원), 동구 일산진 새뜰마을사업(국비 38억 원), 북구 원연암 새뜰마을사업(국비 5억 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