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시흥시 '베다니마을 뜨란채 쉼터' 개보수 전(위)과 개보수 후(아래). [사진=한미글로벌 제공]
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이 사회복지시설 개선 사업을 진행한 지 6년 만에 200호를 완공했다고 5일 밝혔다. 따뜻한 동행은 오는 8일 경기 시흥시에 위치한 ‘베다니마을 뜨란채 쉼터’에서 200호 완공 기념식을 연다.
따뜻한 동행은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을 중심으로 공공기관·기업·시민 등 여러 주체들이 함께 나눔 사업을 펼치고 있는 단체다. 노인전문요양원 및 행려인 입소시설인 베다니마을 뜨란채 쉼터는 한미글로벌 임직원들이 15년 전부터 봉사활동을 벌였던 곳이다.
앞서 따뜻한 동행은 지난 2010년 임마누엘 관악공동체 1호점을 시작으로 서울·경기·대전·충남 등에서 장애인 거주시설 및 이용시설, 외국인 노동자쉼터, 탈북민 이용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한 시설의 개·보수 사업 및 무료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234곳(누적)의 개·보수를 마무리해 취약계층을 위한 차별화된 공간 복지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훈 따뜻한 동행 이사장은 “여전히 많은 사회복지시설이 안전·편의·위생 측면에서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며 “기능 보강 예산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개인운영신고시설 등 복지 사각지대에 위치한 시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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