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5일 “올해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뽑은 크리스 다니엘스를 퇴출하고, 리온 윌리엄스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5cm의 듬직한 센터 다니엘스는 kt의 골밑을 책임져 줄 적임자로 기대를 모았으나 시즌 개막 전부터 아킬레스건과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렸고, 결국 올 시즌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팀을 떠나게 됐다. KBL 역사상 1순위 외국인 선수가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방출된 것은 다니엘스가 처음이다.
kt는 다니엘스의 공백 속에 주포 조성민까지 부상을 당하는 악재를 맞아 올 시즌 2승14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또 kt는 래리 고든(192cm) 대신 맷 볼딘(192cm)에 대한 가승인 신청을 했다. 볼딘은 지난 시즌 창원 LG에서 뛰었다.
윌리엄스와 볼딘은 빠르면 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LG와 홈경기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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