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출향인사와 연계한 고향희망심기 사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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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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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지역 지자체들이 출향인사 등과 연계한 '고향희망심기 사업'을 가장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행정자치부의 ‘2016년도 고향희망심기 사업 평가’에서 광양시, 곡성군, 강진군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각각 2억원씩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는다고 5일 밝혔다. 

행자부는 출향인사들의 고향사랑운동 붐을 조성하기 위해 향우들을 매개로 한 고향봉사, 기부, 방문 등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해 첫 평가에서 전국 10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광양시는 고향 뿌리 알기 문화탐방과 고향 전통시장 방문하기 등 사업을 펼쳤다. 

곡성군은 지역민과 함께 하는 향우회 밴드 운영 및 고향 초등학생 초청 서울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강진군은 의료봉사 및 장학금 1인 1구좌 갖기 운동 등을 추진했다. 

고영봉 전남도 도민소통실장은 "변화하는 전남의 모습을 제대로 알리고 '전라도 사람'이라는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향우들과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며 "각 시군은 물론 도 차원에서도 향우들과의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해 고향희망심기 운동이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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