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탄핵 표결, 우상호 "거의 확정? 통과 가능성, 50 대 50…일희일비해서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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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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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탄핵 표결을 두고 통과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5일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우상호 대표는 "오늘 아침 보도를 보면 마치 탄핵 가결이 거의 확실한 것처럼 보도되고 있다. 사실이 아니다. 오늘 만약 표결에 들어가면 지금 이 상황에서 부결된다. 9일 탄핵이 통과될 가능성도 50 대 50이다. 언론보도 때문에 일희일비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상호 대표는 "탄핵은 계산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오로지 탄핵을 가결시키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이 전투에 나서야 하는 것"이라며 "탄핵안이 부결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 저는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에게 말씀드리고 싶다. 탄핵안이 부결되면 그 때 마치 바로 여야가 '4월 하야, 6월 대선' 일정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것은 착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상호 원내대표는 의원들과 함께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농성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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