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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서부일반업단지 조성사업 추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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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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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가 낙후된 경남 서부지역의 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남 미래 50년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남 서부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지난 2일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실시한 타당성심의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본 심의는 경남 서부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함에 있어 합천군, 경남개발공사, 부산강서산단(주) 등이 민, 관합동개발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는데 따른 경남개발공사의 도 의회 출자동의안 승인 신청 및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전 사업 타당성 분석을 위해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용역을 의뢰한 것으로, 전문기관에서 수요기업 리서치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경제성, 재무성, 정책성을 분석한 결과 타당성(B/C 1.04)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남 서부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당초 공영개발방식으로 개발할 예정이었지만, 민간투자 활성화, 개발비용 최소화 등 체계적인 산업단지개발과 산업시설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실수요자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변경하고 지난 5월 3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해 행정절차를 추진해 왔다.

향후 경남개발공사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12월 중에 자체 이사회 심의를 거쳐 출자 동의안을 도의회에 제출해 내년 1월 중에 도의회의 승인을 득하고, 2월까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경상남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부산강서산업단지(주)는 산업단지 개발, 재원조달, 실수요자 기업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도와 합천군은 입주기업의 적기 입주를 위해 인·허가 등 법령이 정하는 법위 내에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기 않을 예정이다.

또한 도내 산업단지 개발 경험이 풍부한 경남개발공사는 공공성, 투명성 확보를 위해 보상업무를 수행하고, BNK 경남은행은 산업단지 조성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자금관리 및 기업대출 등 각종 금융관련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 서부일반산업단지는 합천군 삼가면 양전리 일원에 330만㎡ 개발할 계획이며, 1차로 2020년까지 99만2000㎡ 규모에 약 1045억 원을 투입 할 예정으로 본 산업단지가 준공되면 연간 총 1조 6000억 원의 직접생산효과와 2965억 원의 직접소득효과 및 총 4384명의 직접고용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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