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고교 졸업 취소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5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정유라씨의 출신 학교 감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서울시교육청은 정유라씨의 고교 졸업을 취소 조치하며 정씨에 대한 특혜 의혹 관련자 12명 전원에 대해서도 수사 의뢰한다고 밝혔다. 2016.12.5 saba@yna.co.kr/2016-12-05 11:56:03/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서울특별시교육청이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의 고교 졸업 취소 결정을 내렸지만 중학교 과정인 선화예술학교는 공결을 모두 빼도 졸업가능 출석일수를 채워 졸업을 취소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5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정유라 고교 졸업 취소에 대해 “(정유라 씨가 선화예술학교에 재학 중이던 2011년) 정유라 씨는 수업일수 총 205일 중 86일만 출석했고 질병조퇴가 46일인데 질병조퇴는 출석일수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승마훈련과 대회출전 등을 이유로 공결(출석인정) 처리가 된 것은 47일인데 이것을 다 뺀다 해도 졸업가능 출석일수를 채운다”고 말했다.
정유라 씨는 고교 졸업 취소로 최종 학력이 중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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