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점을 살려, 1학년 학생들은 기숙사 운영 일과의 일부로 기상 직후 30분 동안 교기(校技)인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다.
특히, 학업 뿐만 아니라 건강한 체력 단련활동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태권도 연마 수준을 평가하고, 교육과정의 결실을 맺기 위해 국기원과 매년 세종시태권도협회의 지원을 받아 단체 승단심사를 진행해 왔다.
앞서, 세종국제고는 지난달 30일 1학년 78명, 지난해 승단심사 탈락자 및 전입생 2학년 4명, 총 8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1단에서 4단까지 엄격한 태권도 승단 심사를 치뤘다.
지난해 1단 취득에 이어, 학생들과 함께 2단 승단 심사에 참가한 김남훈 교장은 "그동안 학생들과 함께 태권도를 수련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이번 승단 심사에도 참여했다"며 "학생들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함으로써 건강한 정신과 몸을 스스로 가꿀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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