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각자 실용주의와 실사구시(實事求是)를 내세우며 "고차원 밀당'이 시작됐다. 지난 11월 9일 트럼프 당선 확정 후 5일 후인 14일에야 축하 전화를 했던 시 주석은 남미 3개국을 방문해 보란듯이 미국의 뒷마당에서 트럼프를 견제하는 행보를 벌였다. 침묵하던 트럼프는 지난 2일 초강수를 두며 중국에 ‘선전포고’했다. 트럼프가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과 통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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