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코스피, 이탈리아發 악재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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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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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이탈리아의 개헌 투표가 부결에 코스피가 약세를 띄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5포인트(0.37%) 내린 1963.36을 기록했다.

장 시작 전에 발표된 이탈리아 개헌투표 출구조사에 영향을 받아 4.90포인트(0.25%) 내린 1,965.71로 출발했고, 이후에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전역에서 치러진 개헌 국민투표의 출구조사 결과 반대 비율이 54∼59%로 집계되며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이탈리아 은행 줄도산, 이탈리아의 유로존 탈퇴 등이 연쇄적으로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다만 유럽중앙은행(ECB)이 투표 결과에 맞춰 즉각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에 금융시장 변동성은 다소 제한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143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은 101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매수·매도량이 대체로 일치했다. 프로그램매매를 통해서는 177억원어치가 순매수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00%), 증권(-2.44%), 섬유의복(-1.13%), 건설업(-1.03%)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52% 하락했고, 한국전력(-0.58%), 현대모비스(-0.20%), 포스코(-1.38%) 등이 약세를 띄었다.

반면 현대차(0.37%), 삼성물산(0.40%), 삼성생명(1.29%), 아모레퍼시픽(1.79%)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11.61포인트(1.98%) 내린 575.12에 장을 마쳐 전 거래일인 지난 2일 기록한 연중 최저치를 다시 썼다. 이는 작년 1월14일(574.17) 이후 약 23개월 만의 최저치에 해당한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카카오(-0.80%), CJ E&M(-1.10%), 코미팜(-9.61%), 바이로메드(-3.06%) 등이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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