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정책연구원 "국민 4명중 1명 VOD로 TV 시청"

[자료제공 =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국민 4명 중 1명은 방송 프로그램을 주문형비디오(VOD)로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전국 4233가구 9788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미디어패널조사' 결과에서 방송프로 VOD 이용자 비율이 25.0%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22.1%보다 2.9%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VOD 이용자 비율은 2011년 5.2%였으나 2012년 9.8%, 2013년 13.6%, 2014년 19.8%로 빠른 증가세가 이어갔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5∼34세가 29.0%로 가장 높았고 18∼24세 28.7%, 35∼54세 28.6%, 18세 미만 23.0%. 55세 이상 18.2% 등의 순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25.8%로, 남성의 24.1%보다 약간 많았다.

방송 프로 VOD를 볼 때 이용한 매체는 TV가 84.4%로 가장 많다. 이어 PC가 10.5%, 스마트폰이 5.1%였다.

월정액 VOD(SVOD) 서비스에 가입한 비율은 5.0%였다. SVOD 가입자의 월평균 지출 금액은 6520원으로, 35∼54세 가입자는 평균 8780원보다 가장 많았다. 이어 55세 이상은 8510원, 25∼34세는 5830원, 18∼24세는 5530원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