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5차 - 분양광고 : 최세나요청 2025-03-19

경주서 제4회 한·터 문학 심포지엄 6일 개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2-05 17: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이스탄불-경주엑스포2013’에서 1회 이후 양국 오가며 매년 개최

터키 이스탄불시에서 지난 2014년 9월 열린 제3회 한·터 문학 심포지엄 장면. [사진=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제4회 한·터 문학 심포지엄이 오는 12월 6~7일까지 양일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다고 5일 밝혔다.

‘한·터 문학의 정체성’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양국의 저명 학자와 작가들이 발표와 토론에 참가해 한·터 문학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요소를 찾고, 한·터 문학 정체성의 뿌리를 미래로 이어가는 방법들에 대해 고민할 예정이다.

경북도와 경주시, 터키 이스탄불시가 주최하고 터키 이스탄불시 문화사회실과 동리목월문학관이 주관하며, 경주문인협회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동리목월기념 사업회가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터키 측 40여명, 한국 측 150여명 정도가 참여해 진행된다.

6일 오전 열리는 제1주제 ‘한국과 터키 문학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요소 찾기’는 이길원 전 국제펜한국본부 이사장과 셀린 곡투나의 사회로 위덕대학교 이정옥 교수의 ‘한국문학의 정체성의 요소들’, 펠루 앗란의 ‘수세기동안 터키 정체성에 길을 제시해준 세 작품’, 동국대학교 이희철 교수의 ‘한국과 터키 문학의 정체성에 대한 탐구’, 살리 에플럭루의 ‘아시아 없는 아나톨리아, 아나톨리아 없는 아시아는 있을 수 없다’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6일 오후 진행되는 제2주제 ‘한국과 터키 문학에서 정체성에 관심을 보인 작가들’은 셀린 곡투나의 사회로 정체성 문제에 고민한 한·터 작가들과 그 작품세계에 대한 논의가 이어진다.

7일에는 이태희 인천대학교 교수와 셀린 곡투나의 사회로 제3주제인 ‘한국과 터키 문학 정체성의 뿌리를 미래로 잇기, 그 앞에 있는 장애물들과 해결방법’에 대한 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아울러 문학평론가 정영자, 시인 조동화, 영남대학교 김문주 교수 등이 질의토론자로 나선다.

8일에는 압둘라만 쉔 이스탄불시 문화사회실장 등 이스탄불시 방문단이 경북도청을 방문한다. 이들은 김관용 경북도지사에게 경북도청 신청사 이전을 축하하는 선물로 도자기 물병을 전달할 예정이다.

구리와 타일로 만들어진 이 도자기는 이스탄불시의 실루엣과 터키 전통문양이 그려져 있으며 도자기 장인, 도자기세공 장인, 실루엣 미술가, 구리세공 장인 등이 참여해 4~5개월의 제작기간을 거쳐 만들어낸 작품이다.

한편, 2013년에 열린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행사의 일환으로 시작된 한·터 문학심포지엄은 양국 문학 발전을 위한 정보 교류 차원에서 계속해서 진행했으면 하는 터키 측의 요청과 이에 대한 화답으로 양국을 오가며 매년 열리고 있다.

2013년 1회와 2015년 3회 심포지엄은 터키 이스탄불시에서 열렸으며, 2014년 2회 심포지엄은 경주에서 열린 바 있다.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한국과 터키 문학의 정체성과 지속적인 문학교류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경북도와 경주의 문화를 알리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