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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내년 정부예산 4조 8537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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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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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재식 예산담당관 "지역 국회의원과 합심, 지역현안 사업비 최대한 확보하겠다"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충북도는 내년도 정부예산을 올해 보다 2,640억원이 증가한 4조 8,537억원을 최종 확보했다.

지난해 4조 5,897억원에 비해 5.8% 증가한 것이다. 정부예산안 4조 7,593억원에 비해서는 2.0%가 증가한 규모로 정부예산 증가율 3.7%와 충북도의 최근 5년간 정부예산 확보 평균 증가율 5.3% 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는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된 841억원과 정부예산안 제출 이후 중앙정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14개 사업 103억원을 추가 확보한 결과로 정부의 도로․철도 등 SOC예산 증액 최소화 및 신규사업 억제 방침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성과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충북발전의 대동맥이자 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중부고속도로(남이~호법) 확장사업에 국회 부대의견으로 타당성 재조사를 완료 하면 조속히 추진하도록 명시해 추진동력을 확보하기도 했다.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은 정부예산 반영의 사전절차인 타당성 재조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으로 지난해 과정을 되풀이 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충북지역 국회의원과 적극 협력해 사업의 시급성, 중요성 등을 국회와 정부에 강력히 주장하느느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것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정부의 지방비 부담 확대 및 전국 지자체간 정부예산 확보 경쟁 등으로 예산확보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지만 내년에도 지역 국회의원과 합심해 지역현안 사업비를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8월부터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다양한 신규사업을 발굴해 2018년 정부예산에 담을 계획"이라며 "사전 연구용역과 전문가 회의 등을 통해 정부정책과 부합하는 대규모 지역발전 프로젝트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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