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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원제 "朴대통령, '내년 4월 퇴진' 與 당론 수용 뜻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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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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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원제 청와대 정무수석이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기관보고에 증인으로 출석해 직원의 귀엣말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허원제 청와대 정무수석은 5일 새누리당이 당론으로 정해 제안한 '내년 4월 대통령 퇴진, 6월 조기 대선' 로드맵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기관보고 질의에서 허 정무수석은, "새누리당이 '내년 4월 퇴진·6월 조기대선'을 당론으로 채택한 걸 알고 있느냐"는 이만희 새누리당 의원 질문에 "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그는 "대통령은 당론으로 결정한 내용을 보고 받으셨고, 당원의 한사람으로서 당의 결정인 당론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이 "4월에 퇴진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되느냐"고 재차 묻자 허 정무수석은 "당론에 따른다는 말은 그런 뜻을 포함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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