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태 부지사는 5일 오후 5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직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42대 행정부지사 취임식’을 개최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전 부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제가 있는 자리에서 고향 제주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기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왔다“면서 ”막중한 직을 부여 받게 돼 개인적으로 큰 기쁨이자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30일 제주해녀문화가 우리나라 19번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됨과 같이 제주의 가치와 가능성은 대한민국의 자랑이며, 제주의 소식을 접할 때마다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제2공항과 신항만,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에너지산업 육성 등을 통해 제주의 잠재력과 가능성은 더욱 구체화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전 부지사는 제주시 애월읍 출신으로 서울 대일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시라큐스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 숭실대에서 행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행정자치부 재정기획관, 행정안전부 윤리복무관, 경기도청 경제투자실장, 안전행정부 창조정부전략실 조직정책관, 행정자치부 기획조정실장. 창조정부조직실장 등을 역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