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강남 온 개별관광객 '싼커'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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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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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서울 강남 지역을 찾는 '싼커'(散客·중국 개별관광객) 공략에 나섰다.

신세계백화점은 7일부터 9일까지 중국 유명 '왕홍'(網紅·파워블로거)을 직접 강남점으로 초대하는 팸투어(사전답사여행)를 진행한다. 이들은 중국 유명패션잡지 에디터로 이번 경험을 자신들의 블로그에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외국인 대상 '홀리데이 세일' 쇼핑정보를 중국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와 모바일 메신저 웨이신(微信·위챗)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업계 최초로 웨이신을 활용한 모바일 쿠폰시스템을 활용해 할인과 사은품을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세계가 이 같은 프로모션을 준비하는 이유는 최근 강남을 찾는 중국인 개별관광객이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까지 신세계 전체 중국인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85% 증가했으며, 지난 8월 증축 공사를 마친 강남점은 중국인 매출이 지난해 대비 200% 가까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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