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런던행 아시아나기 비상착륙…한국인 사상자 없어"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외교부가 지난 5일 밤 인천공항을 출발해 런던으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가 엔진 이상으로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지역에 비상착륙했지만 한국인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6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는 "탑승객들은 인근 호텔에서 대기 예정으로, 아시아나 항공 측은 대체 여객기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한 OZ521편 여객기가 엔진 근처에서 연기가 감지됐다는 경보가 울리면서 이륙 8시간만인 오후 10시 50분께 러시아 한티-만시이스크 공항으로 회항해 착륙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해당 항공기 기종은 보잉 777로 여객기에는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해 모두 197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