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을 알아두고 진단을 통해 대비하는 것이 좋다.
갑상선이 문제가 발생해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지 못하거나 갑상선에서 호르몬을 생성토록하는 신호에 문제가 있어 갑상선 호르몬을 필요량 보다 적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이처럼 우리 몸에 갑상선 호르몬 농도가 떨어지게되는 것을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고 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원인은 여러가지다. 먼저 자가 면역성 갑상선염이 있는데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갑상선 자체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가장 흔한 원인이다. 갑상선에 다른 질병이 있어 수술로 절제한 경우에는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할 수 없기 때문에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나타난다. 또,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와 같은 치료과정에서 합병증으로 관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쉽게 피로하며 의욕이 없어지며, 기억력이 감퇴하고 집중력도 떨어진다. 또한 몸이 붓고 식욕은 없는데도 체중이 증가하게 된다. 남녀 모두 변비가 흔해지는데 여성의 경우에는 월경량이 늘어난다. 몸이 추위를 잘 타게 되거나 땀이 잘 나지 않으며 피부는 건조해지는 증상도 나타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에는 요오드가 풍부한 음식들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씨리얼, 호밀빵, 생선, 해물류(새우, 굴, 꽃게 등), 달걀, 육가공품(햄, 베이컨 등), 해조류(다시마, 김, 미역, 파래 등), 가공 치즈 등은 요오드가 풍부해 관리차원에서 권장할만한 음식들이다. 단, 식이요법의 도움을 받고자 할 때는 음식의 열량을 조절해주면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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