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연구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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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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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지연구소, 2016 북극협력주간 ‘과학협력의 날’개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극지연구소 (소장: 윤호일)는 6일~9일 4일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6 북극협력주간(Arctic Partnership Week)’에 참석해 ‘과학협력의 날’을 주관한다고 밝혔다

2016년 겨울, 북극의 기온이 20도 이상 치솟아 전 세계의 과학자들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북극의 이상 기온이 중위도 지역에까지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북극 연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해결방안을 찾고자 하는 노력이 활발해지고 있다.

극지연구소는 지난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해 온 주요 북극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북극 연구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국가인 일본과 노르웨이의 연구결과를 함께 듣고 토론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표할 우리나라의 주요 연구 성과로는, 지난 여름 동시베리아해에서 세계 최초로 획득한 가스하이드레이트 시료의 의미와, 이 가스하이드레이트가 미래 대체에너지로서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동시에 지구온난화를 가속화시키는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는 위험성도 전할 예정이다.

또한, 동아시아, 북미 등 중위도 지역에서 나타나는 한파나 폭염 등 극단적인 기상현상들이 북극 소용돌이의 이상 난동 (abnormal vortex fluctuation) 때문임을 설명하고, 최근에 발생한 유례없는 북극의 고온 현상의 원인을 규명한 연구 성과(Scientific reports)도 공유할 계획이다.

국립생태원에서는 북극이사회에서 추진하는 북극 철새 연구(Arctic Migratory Birds Initiative, AMBI)의 한국측 연구 결과에 대해서 발표한다.

아울러,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등 북극 연구에서 인프라 시설이 가지는 현재와 미래의 가치가 논의되며, 북극 관련 정책 이행과 산·학·연 융복합 연구 수행을 위해 발족된 한국북극연구컨소시엄(KoARC)의 1년간의 운영 현황 발표와 함께 향후 과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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