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단은 6일 “인천의 캡틴 요니치가 최근 J1리그 승격의 기쁨을 맛본 세레소 오사카로 떠나게 됐다. 우리 구단은 진심으로 요니치의 앞날에 크나 큰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요니치는 지난 2015년 인천 입단을 통해 K리그에서 새 도전에 나서 2015 FA컵 준우승, 2016 K리그 클래식 잔류에 크게 공헌했다. 그는 리그 기준 2015년 37경기, 2016년 34경기를 뛰며 총 71경기를 소화했다.
또한 요니치는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K리그 클래식 베스트 11에 선정되며 인천의 위상을 드높였다.
지난 11월 중순경 인천 구단 사무국을 방문해 임직원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등 작별의 인사를 고한 요니치는 일본 오사카로 건너가 세부 입단 절차를 모두 거친 뒤 세레소 오사카에서 새 도전에 나서게 됐다.
요니치는 “지난 2년 간 인천에서 팬, 팀 동료, 코칭스태프 그리고 한국의 좋은 친구들 모두와 함께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행복했다. 인천은 늘 내 가슴속에 특별한 팀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인천 팬들이 나에게 보내줬던 성원을 잊지 못할 것이다. 앞으로 인천이 행복한 시즌들을 보내길 바란다”고 고별인사를 전했다.
한편 인천 구단은 요니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새로운 중앙 수비 자원의 영입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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