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최순실 청문회 이재용에“박근혜 닮아,꼼수로 위기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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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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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사진 출처: 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6일 있은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제1차 청문회(이하 최순실 청문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저보다 훌륭한 분 있으면 언제든지 경영권을 넘기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이 이재용 부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을 닮았다고 비판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6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최순실 청문회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이렇게 말한 것에 대해 “이재용은 박근혜를 닮았다. 기억력 좋고 경영능력이 있는 더 좋은 사람이 삼성에 많다는 지적에 경영권 이양 운운. 꼼수로 위기모면, 박근혜를 닮았다”고 말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최순실 청문회에 이재용 부회장이 증인으로 나온 것에 대해 “<이재용의 10대 답변전략> 1. 답변은 애매모호 2. 최대한 공손한 말씨 3. 정확히 기억 안 난다 4. 구체어 피하고 추상어 사용 5.곤란할 때 멀뚱멀뚱 6.수사 중이라... 7.부족하다 송구하다 반복 8.송곳 질문엔 침묵 9.말은 느리게 10.동문서답 시간끌기”라고 말했다.

이 날 최순실 청문회에서 이재용 부회장은 “제가 하는 일 중에 가장 중요한 게 저보다 우수한 분을 찾아서 회사로 모시고 오는 일이다”라며 “저보다 우수한 분 계시면 다 넘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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