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溫家寶) 전 총리와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적은 있지만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하는 것은 시진핑 주석이 처음이다.
FT는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스위스 국빈 방문을 겸해 다보스포럼에도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중국 외교부와 WEF측은 "시 주석의 포럼 참석 여부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시 주석이 이례적으로 세계 주요 정치, 경제엘리트들의 모임인 WEF에 참석하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미국과 중국 간 대립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세계 무대에 중국의 위상과 영향력을 과시하기 위한 의도라고 FT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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