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주진형 사이다발언 영상과 함께 이완영 향한 돌직구 "막말 제조기"

[사진=이승환 페이스북]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가수 이승환이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을 향해 돌직구를 날렸다. 

7일 새벽 이승환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완영- 백남기 농민 사건 땐 '총으로 쏴 죽여도' 운운해 '막말 제조기' 별명을 얻었습니다. 지역구인 성주에 사드 배치 졸속 강행 발표가 나자 반발했지만, 곧 청와대 편으로 돌아서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비는 마음으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할' 진박임을 증명했습니다"라며 이완영 의원을 비난했다.

이어 이승환은 "(세월호 유가족에게) “내가 당신에게 말했냐?” “경비는 뭐하냐?” “가족들이 전문 지식이 있나, 이성이 있나.” (2014년 7월2일) “미국에서 경찰이 총을 쏴서 시민을 죽여도 정당한 공무다. (시위대가) 폴리스라인을 벗어나면 그대로 패버리지 않느냐. 이런 게 선진국 공권력이 아닌가.” (2015년 11월16일) “박근혜 정부 성공 비는 마음 둘째라면 서러워할 이완영, 정부에 쓴 소리 하겠습니다. 정부 이번 발표는 잘못된 것입니다.” (2016년 7월19일) “(성주에 모여) 사드 배치(반대) 투쟁을 해오신 분들이 외부에서 왔다는 얘기” (2016년 10월6일) ↓(최순실 게이트 이후) “물에 빠질수록 침착해야 한다.” (2016년 11월 4일)"라며 이완영이 했던 막말을 나열하기도 했다. 

특히 이승환은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가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9명의 재벌총수들에게 "재벌은 조폭과 같아" "삼성, 기업가치보다 지분과 세습에 관심있다"는 등 거침없는 쓴소리를 날려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