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특검은 지난 6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법무법인 강남 사무실에서 윤석열 수사팀장 등 특검 파견 현직 검사 10명과 만났다. 이날 박 특검은 파견 검사들에게 향후 수사 방향과 의의 등을 간략하게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특검보 4명과 파견검사 10명을 지원받은 박 특검은 이날 나머지 10명의 파견검사를 법무부와 검찰에 요청했다. 또 40명의 특별수사관 충원을 위해 대한변호사협회와 대한법무사협회에 적격자 추천을 요청하는 공문도 보냈다.
특검에 파견되는 대부분의 검사들이 기업비리 수사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초반 수사는 대기업 위주로 진행될 공산이 크다. 또한 새롭게 둥지를 틀 사무실도 전날 밤 공사에 들어갔다. 특검팀은 대치동의 D빌딩 3개층을 임대해 사무실을 꾸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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