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표결 D-2] 야권공조 속 새누리 비박계 결속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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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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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와 김동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왼쪽),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야3당 대표 회동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남궁진웅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에 대한 국회 표결이 9일 열리는 가운데 야권은 탄핵 가결에 총력을 쏟고 있지만 새누리당 내 비박계의 움직임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박계는 당초 탄핵 가결 입장을 정했지만 6일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지도부와 면담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힘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새누리당 내 비주류 중심으로 40여명 의원이 참여하고 있는 비상시국위는 7일 회의를 열고 탄핵소추안 처리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탄핵안 가결에 핵심 키를 쥐고 있는 비상시국위는 가결 원칙을 정한 바 있지만 전날 박 대통령이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를 통해 전한 메시지를 두고 입장 변화가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야 3당은 이날 국회에서 탄핵촉구 공동 결의대회를 열고 탄핵소추안 가결에 총력을 기울인다. 야3당은 전날 대표 회동을 통해 이날 공동 결의대회를 갖기로 했다.

야당은 탄핵안 발의 이후 국회에서 촛불집회를 이어가며 탄핵 가결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탄핵안 표결에 앞서 국회 주변에서 대규모 촛불집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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