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신라면세점이 올해 진행된 면세점 관련 대표적인 고객만족도조사에서 1위를 연달아 차지했다.
신라면세점은 국내 대표적인 고객만족도 평가조사인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 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와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Korean Customer Satisfaction Index)’에서 진행한 면세점 서비스 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신라면세점은 지난 6일 진행된 ‘2016년 NCSI 시상식’에서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전반적인 쇼핑환경을 높게 평가 받아 '면세점 부문 1위'를 수상했다.
NCSI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고객만족도 평가조사로 해당 서비스와 제품을 직접 사용한 경험이 있는 국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측정한 지표다. 면세점 부문의 경우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의 만족도도 함께 측정해 실제 면세점 고객 의견을 그대로 반영한 조사평가로 유명하다.
신라면세점은 앞서 지난 10월에 발표한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도 면세점 부문 1위를 차지, 2013년부터 4년 연속 해당 조사에서 1위를 수상했다.
신라면세점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잇달아 1위를 차지한 배경에 대해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면세점 쇼핑을 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최근에는 인터넷면세점의 고객 서비스 강화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은 올해 고객 쇼핑 편의 서비스 증진에 중점을 두고 △품절상품 재입고 알림 △SNS연계 로그인 △모바일 앱을 통한 인도장 대기표 발권 △음성검색, △쇼핑정보 공유 커뮤니티 신설 등 다양한 고객 배려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내국인뿐만 아니라 글로벌 고객들에게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글로벌 고객들에게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중국, 홍콩, 마카오, 싱가폴, 일본 등 국가별 별도의 고객서비스 전담 인력을 현지에서 운영 중이다. 또한 매년 급증하고 있는 중국 고객을 위해 중국 내 고객 서비스 전담 조직을 구축하고 국내 면세점 중 유일하게 중국 현지(북경)에서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신라면세점은 고객의 건의사항과 불편사항을 접수하는 ‘고객의 소리’를 2004년부터 시스템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고객의 눈높이에서 감동을 줄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초(超)격차의 고객 만족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