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공항 면세점이 본인인증 무인 발급기를 도입, 지난 5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은 공항이용객은 면세점 이용이 제한돼왔다. 면세점 내 설치된 노트북으로 휴대폰 본인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대기시간이 길어 고객의 불편함이 가중돼왔다.
7일 JDC에 따르면 제주공항 면세점은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면세점 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무인발급기를 신규 설치했다.
본인인증 무인발급기는 JDC 제주공항 면세점 입구 2개소에 설치됐으며, 이용객은 본인명의의 휴대전화 인증절차를 통해 약 1분만에 본인인증 확인서를 발급할 수 있다.
이로써 그간 면세점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신분증이 없는 고객과 청소년도 본인인증 무인 발급기를 통해 손쉽게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방인성 JDC 영업관리단장은 “JDC 제주공항 면세점은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각종 고객편의 제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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