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박숙이 할머니 별세, 이재명 "위안부졸속합의 무효화 우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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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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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시장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위안부 피해자 박숙이 할머니가 별세했다는 소식에 이재명 성남시장이 위안부졸속합의 무효화를 외쳤다.

7일 이재명 시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박숙이 할머니 별세 기사와 함께 "정권교체후 최우선적으로 할 일 중 하나..위안부졸속합의 무효화"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6일 경남 남해에 살던 위안부 피해자 박숙이 할머니가 건강 악화로 인해 별세했다. 

지난 1923년 남해군 고현면에서 태어난 故 박숙이 할머니는 16살이던 당시 바닷가에서 조개를 캐다가 외사촌과 함께 일본군에 끌려갔다. 

일본 나고야를 거쳐 중국 만주로 끌려갔던 박숙이 할머니는 7년간 지옥을 겪었다. 해방 후 바로 귀국하지 못한 박숙이 할머니는 만주에서 7년간 생활하다 부산을 거쳐 고향으로 돌아왔다. 

현재 박숙이 할머니가 별세하면서 위안부 피해자는 39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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