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송년행사 대신 봉사활동...임직원 5만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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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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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임직원들이 7일 서울 동자동 서울역쪽방촌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방문해 생필품 세트를 전달하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삼성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삼성 임직원들이 올해도 송년행사 대신 이웃사랑 캠페인으로 한 해를 마무리한다. 

이웃사랑 캠페인은 1995년부터 시작해 22년째 이어지고 있다. 전 계열사 1700여개 봉사팀의 임직원 5만2000여명이 참여한다.

우선 7일에는 23개 계열사 임직원이 전국 6400여개 쪽방을 찾아 쌀, 라면, 김 등이 담긴 총 3억원 상당의 생필품 세트를 전했다.

이어 오는 10일 삼성전기 임직원 100여명이 수원시 저소득층 가정에 사랑의 연탄 3000장을 배달한다. 삼성전자 온양·광주사업장 임직원 500여명도 연탄과 난방유 지원에 나선다.

제일기획은 오는 22일 서울 한남동 본사에서 바자를 열어 임직원과 연예인 기증품, 광고 촬영현장 소품을 판매한 수익금을 희귀난치병 아동 치료·재활에 지원하기로 했다.

삼성증권과 에스원은 오는 29일 종무식을 봉사활동으로 대체한 나눔 종무식을 진행한다. 삼성증권 임직원 300여명이 케이크를 만들어 복지시설에 나누고, 에스원 임직원 100여명은 생필품 세트 1500개를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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