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무허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2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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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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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시는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16개사, 일반산업단지 15개사 등 총 31개사를 대상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 관련 점검을 실시, 위반업체 2곳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미포·온산산단 등에 2개 반 5명을 투입해 최근 1년 이내 공장등록을 하고 운영 중인 사업장에 대한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 여부를 점검했다.

이번에 적발된 울주군 온산읍 처용산업1길에 위치한 S사는 가스와 전기 열처리로 2기를 설치·운영하면서 대기배출시설 설치신고를 이행하지 않았다.

울주군 두서면 활천산업1길에 위치한 S사는 기타 플라스틱 물질 제조시설을 운영하면서 폐수배출시설 설치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2곳은 사용중지 명령과 함께 고발조치됐다.

시 관계자는 "대기와 폐수 배출시설사업장을 방문해 위반사항에 대한 점검과 함께 환경 관련 법령 및 준수사항 미숙지로 인한 위반사항이 없도록 교육과 지도를 실시했다"며 "무허가 배출시설 운영 사업장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올해 11월 말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점검대상 486개사 중 446개사를 점검하고 122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해 행정처분했다. 이들 가운데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 등 26개사는 고발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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