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위 1차 청문회'에서 바른 입술보호제(립밤)가 화제다.
이 부회장은 이날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자신이 가지고온 립밤을 여러 차례 바르는 것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 때문에 '이재용 립밤'으로 불리게 된 이 제품은 미국 화장품 업체 소프트립스에서 만든 '소프트립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립스는 1988년에 일본 로토제약이 인수한 미국 회사 멘소래담의 화장품 계열사다. 멘소래담 한국법인(한국멘소래담)이 있지만 소프트립스은 들여오지 않은 상태여서, 이 립밤은 해외에서만 살 수 있다.
제품 가격은 소프트립스의 공식 온라인몰 기준으로 1.99달러(약 2300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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