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대규모 해외기업 컨벤션 행사 잇따른 유치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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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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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 ‘허벌라이프’ · 태국 ‘줄리안’그룹 등 유치

[사진=강원랜드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랜드가 홍콩, 싱가포르 등 동남아지역 관광객이 참석하는 대규모 해외기업의 컨벤션 행사를 잇따라 유치하면서 관련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강원랜드는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허벌라이프’ 관계자 900여명을 대상으로 강원도 전통공연 및 비밥공연, K-POP 공연, 스키체험 등 다채로운 인센티브 행사를 가졌다.

앞선 2월에는 태국 ‘줄리안’그룹의 300여명의 직원이 참가하는 인센티브 행사와 한국반도체학회 1500여명이 참가하는 동계학술대회, 세계적 고승들과 일반인 1000여명이 모인 ‘세계명상대전’ 등을 꾸준히 유치하면서 MICE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오는 10일에는 주한 외국인이 참가하는 ‘아시아 외국인패스티벌’을 비롯해 태국,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에서 참가하는 중소형 인센티브 행사가 예정돼 있다. 

해외기업 유치 성과의 배경에는 함승희 대표를 중심으로 지난 3월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실시한 ‘동남아 로드쇼’와 11월 싱가포르와 베트남에서 추진한 ‘글로벌 신규 시장 개척 세일즈’ 등 아시아권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보여진다. 

이러한 해외 세일즈와 함께 한국전통음식문화체험 프로그램과 외국인 대상 맞춤형 메뉴 운영 등을 적극 추진한 결과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하이원리조트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대비 개인단위는 306%, 단체 관광객은 33% 증가하는 등 강원랜드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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