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코스피, 1990선 회복…삼성전자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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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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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코스피가 7일 관망세로 소폭 상승에 그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3포인트(0.10%) 오른 1991.8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5.83포인트(0.29%) 오른 1995.69로 개장한 뒤 1990선을 중심으로 완만하게 등락했다.

간밤 글로벌 증시 상승과 삼성전자의 강세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지만, 오후 들어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며 상승폭이 제한됐다. 8일(현지시간)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와 13~14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퍼진 영향을 받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90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78억원어치, 14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한미약품(-10.76%)이 다국적제약사 얀센에 기술수출한 신약의 임상시험에 차질이 빚어졌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폭락한 영향으로 의약품(-1.38%)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전기전자(1.12%), 철강금속(1.07%), 금융업(0.69%) 등의 업종지수는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1.37% 오른 177만2000원으로 마감하며 지난 1일 세운 최고가(174만9000원·종가 기준)를 경신했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도 177만4000원을 터치해 전날의 사상 최고가 기록(176만원)을 넘어섰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83포인트(0.49%) 내린 578.52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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