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 우수학교 100곳 선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2-08 06: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교육부장관 표창.시상금 등 수여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정부가 교육과정 우수학교 100곳을 선정했다.

교육부는 공교육의 신뢰도와 학교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시행한 제14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 결과를 8일 발표했다.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은 전국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선정 사업은 국가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학교 교육과정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표창해 우수사례를 일반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는 ‘교실수업개선을 통한 행복교육 실현’이라는 주제로, 토론・토의, 실험・실습 등 학생 참여 중심 수업과 과정 중심 평가 적용 등‘수업 방법 혁신을 위한 교과 교육과정 운영’부문을 강화해 진행했다.

이번 선정 과정에서는 전국 초‧중‧고 949개교(초536교, 중254교, 고159교)가 응모해 총 287편의 우수사례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추천됐다.

서면심사, 현장실사, 최종심사 등 3차에 걸친 단계별 심사를 통해 최종 100개 학교가 선정됐다.

초등학교에서는 핵심 역량 중심 교육과정 재구성, 계절과 연계한 주제 중심 프로젝트 교육과정, 백워드 설계를 통한 교육과정 재구성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교사공동체를 지원하고, 학생들의 바른 인성 및 역량 함양을 위해 활동하고 협력하고 표현할 수 있는 학생 참여 중심 수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었다.

중학교에서는 인간상과 핵심역량을 연계한 교육과정, 창의성 신장을 위한 교과 간 융합수업, 교육과정 기획력 강화를 위한 교사 학습 공동체 활성화, 책을 매개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등 교과서 위주의 지식교육에서 벗어나 역량 중심으로 수업을 기획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나’를 가꾸는 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질 높은 독서․진로교육을 펼치고 있다.

고등학교에서는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통한 교사 역량 강화 및 수업내실화,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디자인하고 실현하는 진로 교육의 내실화, 다양한 진로집중과정 운영 등 미래 사회에서 사회인으로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극기체험 및 나눔 봉사를 수업과 연계하는 한편 스스로 꿈을 실현해 갈 수 있도록 현장감 높은 프로그램을 활용해 질 높은 진로교육을 펼치고 있다.

100대 교육과정 수상작은 티-클리어(www.edunet.net/tclear) 홈페이지에 탑재해 학교 현장에서 교육과정 편성・운영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에 우수학교로 선정된 100개교는 교육부장관 표창과 시상금 및 인증패를 받게 된다.

100대 교육과정 우수사례는 경북 경주에서 내년 1월 19일부터 20일까지 열릴 ‘해피 에듀 페스티벌 2016‘에서 공개돼 현장 교원들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공유·확산할 계획이다.

100대 우수학교 교원과 수업탐구 교사공동체 교사들의 수업시연과 발표는 단위 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교원에게 실질적이고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교육부는 기대하고 있다.

교육부는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사례를 통해 교실 수업개선의 내실있는 운영 방안을 선도적으로 제시하고 모든 학교급에서 활용 가능한 교수・학습 및 평가 방법, 수업 공동체 등 실질적 사례를 보여줬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앞으로 시도교육청과 교육과정지원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이 스스로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