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으뜸시책 1·2·3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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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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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청은 7일 오후 3시 동구청 상황실에서 '동구 으뜸시책 123' 심사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동구 으뜸시책 3건을 선정했다. [사진제공=울산 동구]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 동구청은 7일 오후 3시 동구청 상황실에서 '동구 으뜸시책 123' 심사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동구 으뜸시책 3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1위는 조선산업 선제대응을 위한 ‘조선업희망센터’ 설치 운영, 2위엔 1:1 맞춤형 주차장 서비스 사업, 3위는 대왕교 교체 및 대왕암진입로 개설공사 등 3건이다.

'조선업희망센터'는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에 따라 울산 동구가 고용노동부, 울산시, 테크노파크, 평생교육진흥원 등 14개 기관과 함께 조선업 퇴직(예정)자의 취업․창업 지원, 직업훈련, 생계지원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월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조선산업 위기에 선제 대응하고 기업체와 근로자, 가족까지 총괄적으로 지원하는 종합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1:1 맞춤형 주차장 서비스 사업은 지난해 동구청 공무원 정책 연구모임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것을 실제 시책으로 추진한 사례다.

이 사업은 원룸이나 아파트 등에 낮 시간대에 비는 주차장을 출퇴근 근로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매칭하는 사업이다.

구는 올해 1월부터 홈페이지를 개설해 주차장 공급자(건물주)와 수요자를 상호 연결해 왔다.

구는 이 사업으로 41명이 48면의 주차장을 사용하도록 연계하는 성과를 올려 주차장 건립비용 33억원을 절감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대왕교 교체 및 대왕암진입로 개설공사는 총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노후된 대왕교를 20년만에 새것으로 교체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대왕암공원 방문객의 안전을 도모하고 새 대왕교가 야간경관조명 등으로 지역의 랜드마크로 부각돼 대왕암공원이 안전하고 볼거리 있는 관광지로 알려지는 효과도 거뒀다는 평가다.

구 관계자는 "으뜸시책 추진 담당부서와 공무원에 대해선 각종 인센티브를 통해 사기를 높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나가도록 격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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