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선택, 이제는 학생들 스스로 결정한다"

세종시교육청, 중학교 학교군·학구 일부 개정안 '확정' 부강학구-청주 제4학교군 공동학구 지정 등 교육여건 개선 기대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세종시 부강학구와 청주시 제4학교군 간에 공동학구를 지정ㆍ시행하는 중학교 학교군ㆍ학구 일부 개정안이 확정·고시됐다.

7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충북 청주시 남이면 갈원리, 구미리, 비룡리, 산막리, 부용외천리 거주 학생들의 초등학교 통학구역은 청주시 갈원초등학교, 남이초등학교이나 중학교 학구는 세종시 부강학구(부강중)로 설정돼 있다.

따라서 개정안 마련으로 해당 지역 학생들의 교우관계 형성의 어려움을 개선을 위해 청주시 제4학교군으로 진학할 수 있도록 공동학구를 지정을 추진중이다. 이 개정안에는 학교 선택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2017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된다.

세종시교육청은 부강학구와 청주시 제4학교군의 공동학구 지정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청주교육지원청 등 관련 기관과 사전 협의를 통한 행정예고, 시의회 의결을 거쳐 개정을 확정했다.

이와 관련, 중학교 학교군ㆍ학구 개정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교육청 홈페이지(고시-공고)를 참조하거나 시교육청 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중학구 학교군ㆍ학구 일부 개정(부강학구-청주 제4학교군 공동학구)으로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이 확대돼, 교우관계 형성 등 교육여건이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