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상가 화재로 180명 대피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경남 김해의 고층 상가건물에서 큰불이 나 180여명이 급히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 

7일 오후 2시 30분께 김해시 어방동의 15층짜리 복합상가건물 13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이 14, 15층으로 번졌다. 

불이 난 층은 점포가 공실 상태여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소방당국은 확인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은 불이 난 층 아래에 있던 23명을 계단을 통해 안전하게 대피시켰고, 다른 층에 있던 나머지 150여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20여대, 헬기 2대 등을 동원해 화재 발생 2시간여 만인 오후 4시 20분께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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