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대기오염에 이틀간 차량 2부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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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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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프랑스 파리시가 겨울철 대기오염으로 연 이틀간 차량 2부제를 시행했다. 

현지 일간지 르피가로는 안 이달고 파리시장이 "대기오염 농도가 높아 시민 건강에 위험을 줄 수 있다"면서 "6일(현지시간)에 이어 7일에도 차량 2부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고 7일 보도했다.

이날 택시, 구급차, 3인 이상 탑승 차량,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 차량을 제외하고는 끝자리가 홀수인 차만 운행할 수 있다.

대중교통인 버스와 지하철을 비롯해 파리시 공용자전거 시스템인 '벨리브', 전기 자동차 대여 시스템 '오토리브'는 무료로 운영된다.

파리를 포함한 수도권은 겨울철 난방과 차량 배기가스로 오염물질 배출이 증가하면서 지난주 이후 미세먼지(PM10) 농도가 경계 기준치(80㎍/㎥)를 넘은 날이 이틀이나 이어졌다. 

파리시는 갈수록 대기오염이 심각해짐에 따라서 노후 차량 운행을 억제하는 등 강력한 대기오염 예방 대책을 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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