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진 ‘펑펑’ 삼성생명, KDB생명 제압…‘단독 2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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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7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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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 최희진. 사진=WKBL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공동 2위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단독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삼성생명은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 홈경기에서 75-72로 이겼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6승6패를 기록하며 KDB생명을 밀어내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KDB생명은 5승7패로 4위까지 떨어졌다.

삼성생명은 최희진의 3점슛이 폭발하며 승부를 갈랐다. 최희진은 3점슛 6개를 터뜨리며 19점 5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배혜윤이 14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고아라가 12점 10리바운드로 보탰다.

삼성생명은 전반을 31-31로 맞섰다. 후반 들어 최희진의 3점슛이 폭발했다. 전반 종료 직전 첫 득점을 3점슛으로 올린 최희진은 후반에만 3점슛 5개를 집중시켰다.

최희진은 3쿼터 시작과 함께 3점슛을 연속으로 터뜨려 37-31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4쿼터 접전이 펼쳐진 승부처에서도 최희진의 3점슛이 림에 꽂히며 KDB생명의 추격을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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