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호“김종 전 문화부 차관 윗선은 이모 최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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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8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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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출석한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2차 청문회에 출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2016.12.7 hkmpooh@yna.co.kr/2016-12-07 18:07:00/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조카인 장시호 씨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윗선은 최순실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7일 국회에서 있은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장시호 씨는 “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 함께 추진했던 이규혁 전 스케이트 국가대표 선수에게 김종 전 문화부 차관보다 '윗선'을 안다는 말을 한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장시호 씨는 ‘여기서 말한 윗선이 누구냐?’는 질문에 “우리 이모(최순실 씨)”라고 답했다.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은 “이 선수는 동계센터가 너무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돈을 받는 것이 이상하다고 얘기한 적이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장씨는 스포츠계의 황태자인 김 전 차관보다 강남 아줌마인 최씨가 윗선이라고 생각한 것”이라고 말했다.

장시호 씨는 “영재센터는 최씨가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고 장제원 의원은 “오만한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장시호 씨는 “죄송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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