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공항장애 논란에 고영태“공황장애 앓고 있다는 얘기 들은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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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8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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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 답변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고영태 전 더 블루케이 이사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2차 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6.12.7 hkmpooh@yna.co.kr/2016-12-07 15:51:46/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7일 국회에서 있은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최순실이 자필로 써낸 불출석 사유서에 '공항장애'라며 출석하지 않은 가운데 최순실 씨의 측근으로 알려진 더블루케이 이사 출신의 고영태 씨가 최순실 씨가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최순실 씨는 ‘공황장애’를 '공항장애'라고 맞춤법도 틀렸다.

이 날 청문회에서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최순실 공항장애 논란에 대해 “공황장애 앓고 있다는 얘기 들은 적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고영태 씨는 “없다”고 답변했다.

고영태 씨는 최순실 공항장애 논란에 대해 ‘최순실 씨가 주기적으로 약을 먹고, 주사를 맞는 것을 보거나 들은 적 있냐?’는 질문에 “비타민 주사를 자주 맞는 건 들었다”고 밝혔다.

핵심 증인 최순실 씨가 공항장애를 이유로 청문회에 불출석해 이 날 청문회도 제대로 된 진실 규명을 하지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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