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순실의 '공항장애' 오타를 지적했다.
7일 이석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국회 청문회를 송년동창회로 아나? 최순실은 사유서에 '공항'장애라 못나간다고 무식폭로하고, 안봉근은 자식교육상 안좋아 못나간다하고, 장승호는 유치원 학부모 모임있어 못나오고 우병우는 도망가고ᆢ 안하무인! 동행거부시 체포하는법 제가 만드는중"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중앙일보가 공개한 최순실의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에서 최씨는 "저는 현재 영어의 몸(감옥에 갇힌 신세)으로 공항장애가 있고 건강 또한 좋지 않다. 내용 모두가 현재 검찰 수사 사건과 관련돼 진술이 어려운 내용들"이라며 공황장애를 공항장애라고 잘못 적었다.
이에 시민들은 자신의 병명도 모르면서 청문회 불출석이라니 대단하다는 비아냥 섞인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국회에서 진행된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는 사건의 주요 증인인 최순실 최순득을 비롯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은 불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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