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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최순실 등 주요 증인들에게 동행명령장이 발부된 것에 대해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가 논란이 불거졌다.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김성태 의원이 불출석 증인 11명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하자 이완영 의원은 "간사 간에 증인 명단을 합의하지 않고 말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 동행명령장은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과정이 틀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완영 의원은 "동행명령장 발부에 있어 구체적으로 어떤 인물을 데려올 것인지 합의 없는 상황에서 위원장이 강행한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청문회에는 건강상 문제 등으로 최순실, 최순득, 우병우 전 민정수석, 장모 김장자, 홍기택 전 KDB산업은행 회장 등이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참석하지 않았다.
이외 2차 청문회에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장시호,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 진흥원장, 김종 전 문화부 차관, 차은택 광고감독,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고영태,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 조인근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 노태강 전 문화부 체육국장, 이종욱 KD코퍼레이션 대표,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 여명숙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 전대주 전 베트남 대사 등 14명이 증인이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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